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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ys)

시작한다면 완성된다. (음식_생선/북어/더덕구이)

by Minsung Kyung 2020. 10. 27.

완성했다. 여물지 못한 손이 못내 아쉬운 요리였지만 완성했다.

 

다음 번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을 알고 있다. 요리는 운전과 같다고 생각한다. 처음 운전을 하게 되면 신경 써야 할 것, 확인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차선 변경에도 진땀을 빼지만 하면 할 수록 능숙해진다. 그리고 어느새 의식하지 않고 몸이 반응하는 단계로 까지 발전하게 되는데 요리 역시 그럴 것이란 믿음이 있다. 탁월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없을지라도 잘하게 될 수는 있다. 계속하면 된다.

생선양념구이

1. 얼린 생선일 경우 물에 담가 놓는다.

2. 꼬리를 '<'모양으로 자른다.

3. 칼을 이용해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긁으며 비늘을 벗긴다.

4. 지느러미를 잘라준다. (생선이 상하지 않도록 조금만)

5. 아가미를 벌린 후 나무젓가락을 밀어 넣어 아랫배(몸통의 상단 부분)에 위치한 내장을 빼낸다.

6. 가위나 칼을 이용해 속 아가미를 잘라낸다. (이때 생선의 턱이 잘리지 않도록 주의)

7. 생선의 한 면만 칼집을 내준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꼬집어 살을 볼록하게 한 후 3회)

8. 석쇠에 식용유를 바른다. (식용유를 바르지 않을 경우 조리 중 생선이 눌어붙음)

9. 유장(간장 1T+참기름3T)을 생선 양면에 골고루 바른 후 석쇠를 이용해 굽는다.

10. 구운 생선에 양념장(고추장 1T+설탕 1/2T+물 1T+참기름+다진파/마늘+깨+후추)을 발라 다시 굽는다.

11. 생선은 머리가 왼쪽에 있도록 담는다. (중요!! 제사상에 놓는 생선은 머리가 오른쪽)

 

북어구이

1. 북어를 물에 씻는다.

2. 씻은 북어를 물이 살짝 담긴 접시에 놓아둔다.

3. 어느 정도 수분을 머금은 북어를 손으로 눌러 물기를 뺀다.

4. 머리와 꼬리 부분은 반듯하게 잘라 버린다. 지느러미를 정리한다. 이때 북어가 분리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북어 꼬리쪽에 남아있는 굵은 가시를 제거한다.

6. 북어를 6cm로 삼등분한다. (단 조리 중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여 몸통7cm, 꼬리 7.5cm로 토막낸다.)

7. 첫 몸통 부분의 양 날개 부분은 조금 잘라버린다. (안 자를 경우 굽는 중 말려들어감)

8. 석쇠에 식용유를 바른다. (식용유를 바르지 않을 경우 조리 중 북어가 눌어붙음)

9. 유장(간장 1T+참기름3T)을 북어의 양면에 골고루 발라 석쇠에 굽는다.

10. 구운 북어에 양념장(고추장 1T+설탕 1/2T+물 1T+참기름+다진파/마늘+깨+후추)을 발라 다시 굽는다.

11. 겹쳐서 보기 좋게 접시에 담는다. (중요)

 

더덕구이

1. 더덕을 깨끗하게 씻는다.

2. 칼을 이용해 더덕의 껍질을 벗긴다.

3. 깐 더덕을 소금물에 잠시 담가둔다. (소금물에 담가두지 않았을 경우 더덕을 갈랐을 때 쪼개져버림)

4. 더덕을 5cm로 토막 낸다.

5. 토막 낸 더덕을 편(세로로 2/3정도 가른 후 벌림)을 낸다.

6. 석쇠에 식용유를 바른다. (식용유를 바르지 않을 경우 조리 중 더덕이 눌어붙음)

7. 유장(간장 1T+참기름3T)을 더덕의 양면에 골고루 바른 후 석쇠를 이용해 굽는다.

8. 구운 더덕에 양념장(고추장 1T+설탕 1/2T+물 1T+참기름+다진파/마늘+깨+후추)을 발라 다시 굽는다.

9. 겹쳐서 보기 좋게 접시에 담는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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