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 마음을 읽다_Day 22(결혼상대 찾기) '황상민'이라는 심리학자는 결혼이 급하다고 말하는 한 여성에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했다. 일부 내용은 제가 추가했으며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 참고로 해당 방법은 만혼이라 불릴만한 범위에 속한 사람들을 위한 제안이다. 절은 시절, 우리네 삶의 부피는 팽창한다. 할 줄 아는 것, 활동 공간, 아는 사람 등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팽창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게 되면 그 팽창의 속도가 더디게 되고 멈춘다. 그리고 어느 순간 바람 빠진 풍선처럼 우리를 둘러싼 것들이 축소되기 시작한다. 할 중 아는 것, 활동 공간, 아는 사람 등이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쪼그라들게 된다. 더는 새로운 사람을 기대하기 힘들 때 써볼 만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 결혼 상대 찾기 1. 자신의 핸드폰에.. 2023. 1. 25. 양육가설(주디스 리치 해리스/이김) 당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든 부모를 탓하지는 마라. 살면서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이 없었다. 양육가설의 저자 주디스 리치 해리스에 의하면 내가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된 이유는 내가 속한 또래집단에 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주류를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속한 또래집단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아마도 나는 그들을 선망하고 닮고 싶은 마음에 담배를 피웠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청소년들의 흡연이 어른을 흉내 내는 것이라 여긴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결코 어른을 닮아가길 원하지 않는다. 반대로 아이들은 어른과 구별되기를 원한다. 아이들은 어른을 모방하고자 흡연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속한 또래집단에서 보다 주목을 끌고 싶은 마음에 튀는 행동을.. 2021. 3. 11. 마음을 읽다_Day 21(당신과 나의 거리) '위기의 주부들'이란 미국드라마에서 봤던 한 장면이 기억난다. 정확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 장면은 이렇다. 한 형제가 어떤 잘못을 했고 이를 사과하기 위해 옆집 할머니에게 찾아갔다. 그러자 할머니는 그 형제를 용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 어디에도 너희 엄마처럼 너희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다." 첫째이기도 하고 남자이기도 한 이유로 부모님에게 과도한 사랑을 받았다. 문제는 그것이 여동생과 비교해서 과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성인이 되어서도 넘쳤다. 정서적인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 역시 내게 더 집중되었다. 다만 내적 외적으로 가족의 형태가 잘 유지되고 있었기에 문제가 붉어지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가족 구성원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에는 그 어떤 조직보다 더 단단하게 .. 2021. 3. 4. 마음을 읽다_Day 20(Personality Inventory) 성격 유형검사 쿠폰을 구매했다. 나를 위해 쓰고자 했다면 쿠폰을 구매할 것이 아니라 즉시 비용을 결제하고 검사를 진행하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쿠폰을 구매한 것은 내 성격유형이 아닌 상대의 것이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나아가 함께 시간을 보낼 구실로도 좋을 것이란 생각도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그 쿠폰을 사용하지 않고 환불해버렸다. 만 원 남짓한 돈이 아까울 리는 없었다. 잠시 멈추고 다시금 생각을 불러일으키자 그녀의 성격유형을 알아내는 것이 어떤 효용을 주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또한 시간을 함께 보낼 구실이라면 차라리 맛있는 것을 사주는 것이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설명할 수 없는 이유 그리고 그녀와 나의 성격 프로파일을 공유한다는 것에서 우리가 얻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 3. 1. 마음을 읽다_Day 19(Stereo type) 어떤 이들은 커피숍을 '단기 임대업'이라고 정의한다. 그들에게 커피숍은 음료를 파는 곳이 아니라 공간을 시간 혹은 분 단위로 쪼개어 판매하는 곳이다. 홀로 있고 싶을 때는 귀에 이어폰을 끼고 사람이 그리우면 고개를 들어 사람을 구경하다 다시금 이어폰을 귀에 가져가 혼자가 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더불어 공적이며 사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사교의 장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이런 이야기에 크게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커피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공간이 그리웠다. 다행히 얼마 전 커피숍 영업제한조치가 완화되면서 커피숍내에서 머무는 것이 허용되었다. 읽히지 않는 책이 한 권 있어 그 책을 집어 들고서 집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다. 이어폰을 챙기지 않은 탓에 인근 테이블에 모인 사람들의 대화.. 2021. 2. 19.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