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days)

마음을 읽다_Day 0

by Minsung Kyung 2020. 9. 27.

 

Day 0_기록한다는 것

김연수 작가의 ‘지지 않는다는 말’ 이란 책 속에 다시 한번 읽기를 바라며 쓰는 글이라는 챕터가 있다. 감명받은 나머지 내 육성으로 읽어서 녹음까지 했는데 얼추 기억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가 가진 에너지를 고통, 절망 그리고 갈등에 쏟을 이유가 무엇인가? 100세의 눈으로 그 고통과, 절망과 좌절을 바라보자. 그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그럴 시간에 차라리 즐거운 것을 상상하고 쓰자. 아무리 괴로운 일이라 해도 끝날 때는 즐겁다. 그렇다면 우리 생의 모든 일은 즐거울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기록한다는 것은 즐거움을 남기는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