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ays)

시작한다면 완성된다. (두부젓국찌개, 비빔밥)

Minsung Kyung 2020. 11. 10. 00:11

영업직원들에 대한 고객평가를 정리하면서 탁월한 수준의 고객 응대를 행한 인원들을 추려본 적이 있다. 매달 보통 천명 정도의 고객 회신이 있는데 이중 약 삼십명의 고객이 영업직원의 응대가 탁월하다고 말한다. 3% 수준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탁월한 인원은 약 3% 수준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 이지만 탁월한 솜씨를 보이는 사람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을 질투하지는 않는다. 내게 요리는 취미이기 때문이다.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내게도 탁월한 영역이 있을까 생각해 봤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아마도 이 생에 없을 수도 있겠지 싶다. 물론 반드시 탁월한 영역이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못내 아쉽다. 그 아쉬움 탓에 탁월한 이들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한 없이 좁은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두부젓국찌개와 비빔밥 해봤습니다.

두부젓국찌개

1. 두부(2x3x1cm), 홍고추(씨 제거, 0.5x3cm), 실파(3cm) 썰기

2. 굴 소금물로 헹구기

3. 새우젓을 다진 후 면모로 즙만 모으기

4. 끓는 물에 새우즙, 소금, 두부, 굴, 다진마늘(많이 넣을경우 국물이 탁해짐) 넣기

5.  (간간히 거품제거) 굴이 익으면 불을 끈 후 홍고추, 쪽파 넣기

6. 그릇에 담은(국물은 200ml) 후 참기름 추가

 

비빔밥

1. 청포묵(0.5x0.5x5cm)썰고 끓는 물에 데친 후 소금과 참기름으로 버무리기

2. 도라지, 애호박(0.3x0.3x5cm) 썬 후 소금으로 버무리기

3. 고기(0.3x0.3x5cm) 채썰기, 고사리(5cm) 썰기, 고기 다진 후 모두 양념장(간장,설탕,다진파/마늘,참기름,깨)에 버무리기

4. 밥 짓기(불린쌀 1컵, 물 1컵)_강불에 끓이다 연기 나면 약불로 조절, 몇분 후 밥의 정도를 확인한 후 불 끄고 뜸 들이기(10~13분)

5. 지단 만든 후 채 썰기(5cm)

6. 도라지, 애호박 물로 소금기 제거 후 물기 제거 그리고 볶기

7. 고사리, 고기 볶기

8. 다시마튀각(기름에 튀긴 후 설탕 뿌리기) 만들기_짙은 색(탄 것임)이 나지 않도록 신경 쓸 것

9. 다진고기 볶은 후 고추장, 설탕, 물, 참기름 약간 추가하여 프라이팬에서 되직하게 약고추장 만들기

10. 밥에 모든 고명(청포묵, 도라지, 애호박, 고사리, 고기, 지단)을 얹은 후 중앙에 약고추장 및 다시마부각 가루 얹기